"정신병원 보냈다" 앙심...친형 집 화염병으로 불 지르려 한 40대 입건
"정신병원 보냈다" 앙심...친형 집 화염병으로 불 지르려 한 40대 입건
  • 김지석 기자
  • 승인 2013.0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형이 자신을 정신병원에 수차례 입원 시킨 것에 앙심을 품고 화염병을 만들어 형 집에 불을 지르려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24일 자신의 형 집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예비 등)로 K(4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3일 오후 6시20분께 화염병 2개를 들고 서귀포시내 친형인 B(44)씨의 집을 찾아가 “불을 지르겠다”며 라이터로 화염병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K씨는 평소 조울증 등을 앓고 있었으며 친형인 B씨가 자신을 병원에 입원시킨 것과 관련 감정이 좋지 않았으며 K씨는 이날 오후 5시30분께 소주병 2개에 신나를 넣은 화염병을 제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