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생활체육회는 ‘서귀포시 스포츠클럽’이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13 종합형 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선정돼 3년간 국비 7억8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서귀포시생활체육회는 전국 17개 도생활체육회와 289개 시.군.구 생화체육회와 경합을 벌여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 3차 현지실사 등 해당분야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 끝에 지난 19일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생활체육회는 생애주기 프로그램을 비롯해 남녀노소, 소외계층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축구, 게이트볼, 테니스, 승마 등 4개 종목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법인설립으로 자립적으로 운영되며, 장기적으로 다각적이고 다양한 생활체육인들을 위한 행정적 지원도 함께한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시설.지도자.프로그램 등 개별적으로 이뤄졌던 사업이 스포츠클럽 형태로 종합적으로 이뤄지며, 지방재정에 의존하던 생활체육이 지역 기반의 자립형 생활체육으로 변화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계층, 연령이 참여하는 개방형 구조로 바뀌게 된다.

이와 함께 은퇴선수 및 생활체육 지도자의 일자리 창출과 지자체 공공체육시설의 효율적인 활용이 기대된다.
이동헌 서귀포시생활체육회 사무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체육 저변 확대로 선진스포츠시스템을 구축해 언제 어디에서든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공공성과 다양성, 효율성을 가진 종합형 스포츠클럽으로 발전시켜 서귀포시가 스포츠와 가족 건강도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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