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해림 시인, '꽃에게 말하다' 펴내
제주출신 해림 시인, '꽃에게 말하다' 펴내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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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림 시인의 '꽃에게 말하다'.
제주출신 해림 시인이 '꽃에게 말하다'를 펴냈다.

시집에는 풀과 꽃, 나무, 새들을 소재로 한 시들이 주로 나온다.

시인은 꽃이 피고 지는것을 인생에 비유했다. 꽃처럼 잠깐 피었다가 금방 지는 것이 '인생'이라는 얘기다.

사람이 태어났다가 다시 태어난 곳으로 돌아가듯이, 꽃도 피었다가 돌아간다는 것이다.

해림 시인은 시인의 말을 통해 "산과 숲, 나무들을 바라보면서 꽃이 피고 지는 이유를, 새들이 날아서 가는 저 하늘 끝이 어디인지를, 구름 강물 바다와 같이 흐르는 것들은 어디로 흘러가는지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며 "나의 삶과 나의 생각을 구름에게 그리고 바람에게, 꽃에게 말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해림 시인은 제주 신성여고와 제주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2009년 계간 '시선' 신인문학상에 당선됐다.

그가 발간한 시집으로는 '난지도에서 꿈을 꾸다'가 있으며, 현재 시에문학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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