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소상공인 경기 '회복'
도내 소상공인 경기 '회복'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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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실질구매력 확대 영향

지난달 제주지역 소상공인들의 체감경기가 크게 개선됐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소비지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23일 소상공인진흥원이 발표한 ‘5월 소상공인 경기동향 실적 및 6월 전망’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소상공인 경기실적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108.8로 전달(101.3)에 비해 7.5포인트 상승했다.

지난달 매출실적은 110으로 전달 대비 5포인트 올랐고, 영업이익실적(113.8)도 전달(105)에 비해 크게 확대됐다.

이처럼 매출과 영업이익실적이 확대된 데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및 스승의 날 등 가정의 달 행사 등으로 소비자들의 실질구매력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매출과 영업이익실적 등 전반적인 경기가 호전되면서 자금사정도 크게 개선됐다. 지난달 도내 소상공인 자금실적은 108.8로 전달에 비해 7.5포인트 뛰었다.

한편 6월 경기실적 전망은 87.5로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다. 불안정한 국제유가 상황에다 가정의 날 행사로 인한 초과 지출 감축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경기전반에 대한 체감경기 전망은 하락한 반면 매출전망(100), 영업이익(103.8), 자금실적(105)은 모두 기준치 100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내·외국인 관광객의 꾸준한 증가세가 모든 항목을 기준치 밑으로 끌어내리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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