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시모집 70여 일 앞으로
대입 수시모집 70여 일 앞으로
  • 김광호
  • 승인 201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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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9월4일부터...학과성적.교내활동 비중 둬야
201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이 7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1회차 대학별 수시 원서접수일이 오는 9월4~13일 중 3일 이상 이므로 여름방학이 끝나자마자 본격적인 수시체제에 들어가게 된다.
수시모집은 고교 3학년까지의 내신성적과 면접 등 평소 학생의 실력을 인정해 대학별로 미리 선발하는 제도로 대부분의 대학이 이 제도를 선호하고 있다.
올해 전국 대학의 수시모집 비율은 모집인원 대비 66.2%로 정시모집 33.8%를 갑절 가까이 웃돌고 있다. 모집은 1, 2차로 나눠 1회차는 수능시험일(11월7일) 이전에, 2회차는 수능일 이후인 11월11~15일 중 3일 이상 실시된다.
특히 수시모집의 비중이 높은 학생부 성적이 오는 8월31일을 기준(정시모집은 12월1일)으로 작성되기 때문에 끝까지 학교성적을 바짝 끌어올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또, 특기적성, 논술, 심층면접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이제부터 수험생들 나름대로 대학별로 교과성적 학생부(내신)형, 교과성적+잠재능력으로 뽑는 입학사정관제, 교내외 수상실적 등을 감안한 서류형 선발과 함께 대학별 고사 중심의 논술, 사고력.전공 수학 능력을 묻고 선발하는 면접형 등 여러 형태의 수시전형 준비에 몰입해야 한다.
그러나 수시전형이 수능과 전혀 무관한 것은 아니므로 수능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한 진학담당 교사는 “수능은 수시모집에서 전형요소가 되지 않지만, 최저학력 기준으로 작용되기 때문에 여전히 중요하다”며 “착실한 수능 준비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까지 서울 주요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불합격한 수시합격생이 40~45%나 된다”며 “더욱이 올해는 영어가 A형(쉬운 유형)과 B형(어려운 유형)으로 출제돼 B형을 선택한 상위권 학생들의 수가 줄어들 경우 1~2등급을 받을 수 있는 인원이 더 감소해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기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했다.
따라서 그는 “수시모집 준비와 함께 자기에게 맞는 영역별 유형(A, B형) 선택으로 수능 최저학력 관리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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