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여직원 기지로 보이스피싱 예방
농협 여직원 기지로 보이스피싱 예방
  • 고영진 기자
  • 승인 201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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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21일 경찰서 3층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하귀농협 동부지점 직원 부영란(37.여)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농협 여직원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수천만원을 날릴 위기에 처한 80대 할아버지를 구해 화제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21일 경찰서 3층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하귀농협 동부지점 직원 부영란(37.여)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부씨는 지난 19일 오전 9시30분께 다급히 은행에 들어와 조카에게 2800만원을 송금해 달라는 문모(82) 할아버지의 부탁을 받고 돈을 보냈지만 문 할아버지의 행동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고 신속히 범행계좌로 송금된 문 할아버지의 돈을 인출하지 못하도록 지급정지 조치를 취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한편 이번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범행계좌 개설자 확인의 수사를 진행하는 한편 지구대와 파출소에서 지역주민 상대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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