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 활동하는 여성 수필작가로 구성된 제주여류수필문학회는 2002년 5월 창간호를 시작으로 매년 회원들의 작품을 모아 수필집을 펴내고 있다.
양부임 회장은 발간사에서 "수필을 통해 예제없이 만난 세월이 12년이 됐다"면서 "그동안 많은 수필을 발표하게 됨이 우연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양 회장은 "우리들은 세상에 대해 체험하고 사유한 것을 자기의 언어로 압축시키고, 단락에 따른 탄생의 비밀을 수필의 파일속에 집어넣은 후, 자신의 세계를 독자에게 공개하고 있다"며 "수필을 쓰는 이유는 자신이 아는 것을 더욱 분명하게 알고 나아가 자기 자신에 대해서 더욱 많은 것을 깨닫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여류수필 제12집에 수록된 여류수필가들은 다음과 같다.
▲허경자·조영랑·이옥자·이금미·윤행순·오미숙·양부임·송미경·부진섭·박영희·김영춘·김순신·고평열·고연숙·고공희·고경희·강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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