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은 20일 밤부터 21일 오전사이 북상하는 제4호 태풍 ‘리피(LEEPI)’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아 물결이 높게 일면서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역은 21일 태풍 ‘리피’의 간접적인 영향을 일시적으로 받은 후 벗어나겠으며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오다가 아침에 점차 그치겠다.
제주지역은 태풍 ‘리피’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서부 먼 바다, 남해동부 전 해상에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이날 낮 동안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아침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한편 제4호 태풍 ‘리피’는 20일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94h㎩, 중심 부근 최대풍속 21㎧의 소형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35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34㎞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이 태풍은 21일 오전 3시께 서귀포 남동쪽 29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한 후, 일본 남쪽 해상을 지나면서 점차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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