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구급차에서 산모가 아이를 출산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20일 제주소방서 노형119세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9시19분께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오모(32.여)씨가 갑자기 진통과 함께 산기를 느껴 제주시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진통이 심해지자 119로 전화해 이송을 요청했다.
이송 요청을 받고 출동한 노형119센터 진봉준(36) 응급구조사는 침착하게 분만을 유도 이날 오후 9시40분께 제주시 평화로 제주경마장 인근에서 태어난 건강한 남자 아이를 산모와 함께 병원 의료진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한편 노형119센터는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길 기원하며 출산용품 등을 산모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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