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제주관광공사·한국관광공사, 베트남 현지 주요 언론사 초청 팸투어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도,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동남아 잠재시장으로 떠오른 베트남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 주요 언론사 초청행사를 22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방문단에는 베트남 유력 여행전문잡지인 ‘Travelive’ 뿐만 아니라 국영방송사인 O2 TV가 참여한다. 특히 미스 베트남 출신의 유명모델인 도황안(DO HOANG ANH)씨가 VTV2, Style TV 등 각종 방송 채널을 통해 제주의 숨은 매력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Travelive’는 이번 방문을 앞두고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와 공동으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 제주 팸투어와 제주 사진전 개최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Amazing Photo Tour’라는 주제로 제주의 특색 있는 문화관광자원을 소개하기로 했다.
방문단은 사흘 동안 세계자연유산센터, 성산일출봉 등 세계자연유산 관련 관광지 방문과 제주해녀 물질공연 등을 관람하는 등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유산과 해녀 등 독특한 문화유산을 촬영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관광지로서의 제주가 인기를 높아지면서 현지 언론 등에서 방문의뢰가 많아지고 있다”며 “제주의 세계적 자연 및 문화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코스구성과 프로그램 진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를 찾은 베트남 관광객은 직항노선 부재와 까다로운 비자발급 기준에도 불구하고 2010년 1만1617명에서 지난해 1만7297명으로 2년 새 50% 가까이 급증, 제주의 잠재 관광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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