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 농협 제주연수원 건립 가시화되나
지지부진 농협 제주연수원 건립 가시화되나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3.0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협, 내년 1월 착공 2015년 10월 개원 목표 추진
사업비 600억원 투입...전국 최대규모로 건립 계획

▲ 농협 제주연수원 조감도.
지지부진 했던 농협 제주연수원 건립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20일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에 따르면 농협 제주연수원 건립공사가 2015년 10월 개원을 목표로 내년 1월말 착공된다.

농협 제주연수원은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리 현 사업부지에 총사업비 600억원을 들여 전국의 농협 휴양형 연수원 중 최대규모로 건립된다.

제주연수원은 당초 60객실 1만157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었으나 115실 이상 연면적 1만8162㎡ 규모로 확대됐다. 이에 따른 사업예산 또한 당초 계획보다 225억원 늘어난 598억원이 투입된다.

농협 제주연수원 건립공사는 2012년 10월 도시관리계획 결정고시 이후 사업구조개편에 따른 투자방식 변경(NH농협생명→계열사공동투자), 투자규모 적정성, 제주공항에서의 접근성 등에 대한 내부검토가 길어지면서 착공이 지연돼 왔다.

제주농협은 이달 중 기본설계 재검토 및 투자협의체 구성, 운영방안을 검토하고 다음 달부터 실시설계 및 건축 인허가 절차를 진행, 늦어도 내년 1월 중에는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조직개편 등 내부사정으로 다소 늦어지기는 했지만 제주연수원 건립으로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는 물론 개장 후에도 전국 각지에서 농업인조합원 등 연수인원이 방문하게 되면 지역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