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용구시 서복 석상 서귀포시에 기증 희망
중국 용구시 서복 석상 서귀포시에 기증 희망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5.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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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상높이 3m에 좌대 1.2m 백화 화강석사용…지우즈하이 조각

중국 진시황 당시 불로초를 캐기 위해 한라산을 찾았던 서복(徐福)의 고향으로 알려진 중국 산동성 용구시(龍口市)에서 서귀포시 서복전시관에 서복 석상을 조각, 기증할 의향을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서복 석상은 용구시 서복문화광장에 세워진 서복 석상을 모델로 해 설계되며 중국의 유명한 조각가인 지우즈하이가 조각한다. 석상 높이는 3m, 좌대 1.2m로서 중국 백화 화강석을 사용한다.

서귀포시는 1998년 중국인 노비자 입국이 허용되면서부터 정방폭포 서쪽에 한중전설인 서불과지(徐不過之)의 유적을 총 사업비 100억원을 투자, 2003년 561㎡의 서복전시관을 개관한데 이어 올해에는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8034㎡의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서복은 진나라 시황제때 방사로서 진시황의 불로장생을 위해 선남선녀 3000여명을 이끌고 바다 가운데 있다는 영주산(瀛洲山)의 불로초를 캐기 위해 제주에 왔던 전설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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