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사회보험 가입률 저조
제주지역 사회보험 가입률 저조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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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어업, 도소매·숙박음식점업 비율 높은 탓

제주지역 사회보험 가입률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상대적으로 농림어업 비율과 도소매·숙박음식점업 비율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사회보험 가입 현황’에 따르면 제주지역 취업자 30만6000명 가운데 임금근로자 19만6000명의 국민연금 가입률은 58.1%로 전국 평균 68.4% 대비 10.3%포인트 낮았다.

또 건강보험 가입률(직장가입자만 집계)은 59%에 그쳤다. 전국 평균은 71.1%로 조사됐다. 고형보험 역시 54%에 그치며 전국(평균 66.6%)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가입률을 보인 지역은 울산으로 국민연금 75.4%, 건강보험 78%, 고용보험 76.2%에 달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역의 광제조업 비율, 상용근로자 비율이 높을수록 사회보험 가입률이 높았으며 반대로 농림어업 비율, 도소매·숙박음식점업 비율이 높은 지역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역별고용조사를 통해 임금근로자 중 직장가입자(지역가입자, 수급권자, 피부양자 제외)에 대해서만 조사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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