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국립공원(소장 진기욱)는 한라산의 아름다운 보물들 연속기획보도 6번째 주인공으로 산림청이 지정한 희귀식물인 나도제비란과 댕댕이나무를 선정했다.

나도제비란은 한라산과 지리산, 함경도의 높은 산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으로 생육환경은 고산지역의 습도가 높은 곳을 좋아하며, 키는 10~15㎝ 정도다.
잎의 길이는 4.5~7㎝, 폭은 3~5㎝이다. 연한 홍색이며 꽃받침 잎은 길이가 0.8~1㎝로 넓고 뾰족하다.
열매는 7~8월경에 달리고 타원형이며, 주로 털진달래와 산철쭉 밑에 분포한다.

댕댕이나무는 낙엽활엽 관목으로 해발고도 700∼2300m 습지에서 서식하며, 수고는 1.5m이고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어린 가지에는 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며 길이 1∼4cm, 너비 1cm의 긴 타원모양 또는 달걀형 타원모양이다. 잎의 양면에는 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거치가 없다.
꽃은 5∼6월에 노란빛을 띤 흰색의 꽃이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꽃대에 털이있다. 꽃받침은 톱니처럼 5개로 갈라진다.
화관은 원통형의 종모양으로 노란빛을 띤 흰색이다. 열매는 장과로 7~8월에 익으며 타원모양으로 흰가루로 덮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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