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아시아 최종전에선 패했지만 자력으로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지구상 국가 중 6번째로 아시아에선 한국이 유일하다.
지난 1954년 전쟁의 아픔을 딛고 스위스 월드컵 대회에서 처음 참가한 한국은 지난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2014년 브라질대회까지 8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스위스 대회를 포함하면 통산 9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 최다 기록은 내년 월드컵이 열리는 브라질이 갖고 있다. 1930년 제1회 대회였던 우루과이 월드컵을 시작으로 19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았다. 내년 대회 개최국인 브라질은 2014년 대회(자동진출)까지 포함하면 무려 20회 연속이다.
브라질에 이어 독일이 15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 기록을 갖고 있으며 이탈리아(13회)와 아르헨티나(10회), 스페인(9회), 한국(8회)이 뒤를 잇고 있다.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한국에 이어 6회 연속 진출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선 한국이 최장 기록이다. 일본이 이번 대회를 포함해 대회를 포함해야 5회(총 5회) 연속 진출 기록을 갖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가 4회(총 4회), 이번에 함께 본선행이 확정된 이란(총 4회(1978, 1998, 2006, 2014) 등이 한국을 뒤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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