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감귤류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띠고 있는 가운데 유독 ‘한라봉’ 가격만 저조해 재배농가들 사이에선 노지감귤과 같은 유통명령제 도입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 점증.
지난 3일 기준으로 노지감귤(15kg) 평균 도매가격이 3만800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96% 높은 것을 비롯해 월동온주와 금감도 각각 46%, 7% 높게 형성됐으나 한라봉(3kg)은 15% 낮은 1만5200원 기록.
한 한라봉 농가는 “출하초기 몇몇 농가의 후숙과 및 미숙과 출하로 이미지를 흐려 가격 약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해당 농가를 규제할 방법이 없다”며 “유통명령제 도입 등 고품질상품 출하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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