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 '도덕경' 통해 세상 바라보다
노자 '도덕경' 통해 세상 바라보다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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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봉수 교수.
노자의 '도덕경'을 통해 세상을 고찰해 보는 인문학 강좌가 마련된다.

제주주민자치연대 제주철학사랑방은 제주대안연구공동체와 함께 강봉수 교수와 함께하는 인문학 강좌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강봉수 제주대 교수는 '노자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오는 26일 오후 7시부터 매주 수요일 제주치과신협 회의실에서 8강에 걸쳐 강연한다.

강좌는 ▲도덕경으로 세상보기 ▲세계의 자발적 창조:기즉리의 영동천 본체로서 도 ▲만물의 존재양식: 상관적 차연과 더불어 삶 ▲무지무욕을 통한 본성의 드러남 등이 진행된다.

이어 ▲생명사랑의 무위윤리와 겸허의 덕 ▲무위정치와 생명평화공동체 ▲말없는 가르침과 직관적 깨달음 ▲무위적 세상보기의 양지학적 조명 등이 마련됐다.

인문학 강좌는 유료로 진행되며, 강좌료는 총 8만원(교재비 포함)이다.

강봉수 교수는 "도덕경은 기축시대의 철학적 고전이 대체로 그러하듯 수미일관하게 정돈된 철학적 사유체계가 아니"라며 "주제별로 나눠 '도덕경'의 원문을 재배치하는 작업을 시도했고, 리통기국의 관점에서 철학적 읽기와 해석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문의)제주대안연구공동체 064-757-4843, 제주주민자치연대 064-722-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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