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헌 추자참굴비 축제추진위원장 인터뷰

Q. 지난해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지난해에는 마을주민 참여가 부족했었는데 올해는 바늘대치기, 그물 엮기, 굴비 엮기, 어상자 접기 경연대회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가 많아졌다. 음식점 운영도 부녀회 위주에서 다문화 가정과 여전도회 등 다양화함으로써 바가지도 잡고,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정월대보름 추자지역 전통 놀이인 ‘밤굿놀이’를 풍물한마당 잔치로 재현함으로써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만들었던 것 같다.
Q. 올해 축제 에피소드가 있다면?
개막 전날 짙은 안개로 배편이 무더기 결항 된데다 특히 행사차량들이 들어오지 못하면서 축제 망치는 것 아닌지 우려했었는데 다행히 날씨가 좋아지면서 차질없이 치렀다. 지난해 시간지연으로 원성을 샀던 갯바당 바릇잡이 체험도 제시간에 치러졌고 해상퍼레이드도 별 탈 없이 열려 다행이었다.
Q. 내년 축제부터는?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 이를 위해 굴비 염장부터 건조, 엮기까지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을 운영하고 보고 느끼고 즐길 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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