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고 살맛나는 ‘건강한 도시 건강한 제주’를 지향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장애인들과 우리에게 행복과 희망을 보여줄 제주권역재활병원 개원 준비가 한창이다.
개원에 앞서 구조개선 문제 등 무수히 많은 문제점을 쏟아 내면서, 많은 우려의 목소리와 중요성에 비해 개원 준비 등 모든 것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개원준비를 하면서 그려본 제주권역재활병원의 청사진은 매우 가변적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의 방향과 결과는 든든한 후원자이자 주인인 제주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사랑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고 생각된다.
제주권역재활병원의 개원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제주’의 격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가치 있는 소중한 일이다.
지난 2009년 5월 제정된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은 모든 생활영역에서 장애를 이유로 한 차별을 금지하고 장애를 이유로 차별받는 사람의 권익을 효과적으로 구제함으로써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와 평등권 실현을 통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구현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제주’에서는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도록 의료 및 재활에서도 인간 존엄의 가치를 구현하는 공동체로서 60만 제주도민이 함께하고자 하는 것이다. 곧 장애인도 꿈과 희망을 갖고 잘 사는 따뜻한 행복 복지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하기 위해서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그 일환의 하나로 제주권역재활병원 개원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 그 어느 때 보다도 도민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이 함께 한다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제주’에서는 ‘차이가 차별되지 않는 사회’ ‘장애인이 시혜의 대상이 아니라, 사회 구성원의 일원인 권리 주체’로 살아갈 수 있는 ‘건강한 도시 건강한 제주’로 거듭날 것이라 자신한다.
조기호-제주권역재활병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