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혁신도시 이전 사업 착착
제주혁신도시 이전 사업 착착
  • 김지석 기자
  • 승인 201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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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인재개발원을 시작으로 기상청 국립기상연구소가 제주혁신도시로의 이전 사업을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혁신도시내 주요 정주요건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고 종사자들을 위한 입주시설도 속속 들어서는 등 혁신도시 이전 사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13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2007년 9월 전국 최초로 착공한 제주혁신도시는 115만1000㎡ 부지 기반조성사업 현재 99.3%의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다.

국립기상연구소는 최근 신축공사가 마무리돼 이전을 준비 중으로 청사점검, 시범운영 등을 걸쳐 오는 12월까지 단계적으로 162명이 이전을 완료해 제주시대를 열 계획이다.

국세청산하 3개 기관도 설계.시공 일괄입찰로 시공사를 선정해 이달 중 착공에 나설 계획이며,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지난해 12월 설계공모을 통해 기본 및 실시설계 중으로 오는 9월에 착수해 오는 2014 하반기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지난해 11월에 착공해 공사가 진행 중이며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은 지난해 12월 전국 혁신도시 최초로 이전이 완료 돼 업무를 시작했다.

특히 혁신도시 내 공동주택은 3개 블록 15만8000㎡.1716세대로 건축되고 있으며, 오는 2014년 1월 1차로 450세대에 대한 입주가 이뤄질 예정으로 혁신도시 부동산시장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는 오는 15일까지 2박3일간 공무원연금공단 및 국립기상연구소 등 제주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과 가족 등 77명을 초청하는 탐방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탐방행사는 제주 지역에 대한 공감대와 일체감을 형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제주 혁신도시 및 영어교육도시를 방문해 주거여건과 교육환경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된다.

또 한라산 등반과 성산일출봉, 거문오름 등을 방문하고 향토문화 체험 등을 벌여 제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현용필 서귀포시 혁신도시담당은 “혁신도시가 완성되면 2020까지 5100명인구가 유입돼 지역균형발전의 중심도시, 경제 활성화의 거점도시 역할을 다하게 될 것이다”며 “앞으로 이전기관 지원시책을 착실하게 준비해 성공적인 제주 혁신도시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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