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생자치법정 워크숍이 열린다.
제주도교육청은 중.고교 학생들의 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한 학생자치법정 워크숍을 오늘(14일) 오전 11시부터 탐라교육원에서 개최한다.
현재 학생자치법정을 운영하는 도내 중.고교는 모두 38개교이며, 이 중에 23개교 학생 66명과 지도교사 22명이 참가하게 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학생자치법정 운영실무, 학생자치법정의 이해, 소년사건처리절차 및 형사절차의 이해, 현직 교사의 사례 발표, 그리고 자치법정의 기초실습 등에 대한 교사.학생 교육과 분임토의가 있게 된다.
법무부가 지원하는 학생자치법정은 2011년 고교 3개교에 이어 지난 해에는 17개교에서 운영됐는데 학생들의 책임감과 학생자치권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도교육청은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경미한 일탈의 경우 학생자치법정 운영을 통해 개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교육 구성원간 약속이 실천되는 새로운 학교문화가 정착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