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수해종합대책 착수...내년 2월 완료
해마다 여름철 제주도 저지대를 휩쓸고 있는 수해를 예방하기 위한 종합대책이 마련된다.
제주도는 6일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 피해가 되풀이되는 지역 주민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수해방지종합 기본계획’을 마련해 이달안에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를위해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현장조사를 거쳐 한국수자원학회와 제주발전연구원 등에 자문을 구했다.
또 앞으로 시.군별 설명회와 학계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청회를 열어 피해주민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 이들 가운데 신뢰성이 있는 내용은 계획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이 사업은 내년 2월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 사업을 정부의 ‘방재 관련 중장기계획’에 반영해 주도록 요청했다.
제주에는 지난해 9월 동부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수많은 가옥이 침수되고 농경지가 유실되는 등 수해가 반복되는 지역이 산재해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