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제주유나이티드와 인천유나이티드가 오는 15일 평택종합운동장에서 자선 경기를 치른다.

올해 출범 30주년을 맞은 K리그는 6월 휴식기 동안 평소 프로축구를 접할 수 없었던 K리그 비(非)연고지를 찾아 자선 경기를 펼치는 것으로 자선 경기는 지난 30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 온 K리그가 축구 팬들을 위한 팬 서비스와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동시에 실천하기 위함이라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설명했다.

이번 자선 경기 개최를 통해 충남 서산, 경기도 안성, 경북 안동을 포함하여 경기도 평택에서도 K리그 비(非)연고 지역 축구 팬들이 박진감 넘치는 K리그 경기를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자선 경기는 15일과 16일 양일간 총 4경기가 펼쳐진다. 충남 서산 서산종합운동장에서 울산과 대전(오후 2시), 경기도 안성 안성종합운동장에서 성남과 서울(오후 6시), 경기도 평택 평택종합운동장에서 인천과 제주(오후 7시)가 자선 경기를 치른다. 16일에는 경북 안동 안동시민운동장에서 대구와 부산(오후 7시)이 경기를 가진다.

이번 자선 경기를 통해 벌어들이는 수익금 전액은 양팀 명의로 개최 지역에 기부하여 지역 사회에 환원한다.
연맹은 K리그 각 팀들은 휴식기를 활용, 사회 공헌을 위한 지속적인 자선 경기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