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구매자가 그 집 안전도 검사해야 하나"
"집 구매자가 그 집 안전도 검사해야 하나"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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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열린 제307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행정자치위원회에서 박주희 의원은 구 한국은행청사 매입에 따른 건축물 정밀안전 진단 용역비 1억 원이 신규 계상된 것에 대해 “집을 사려고 하는데 그 집의 안전도 검사는 집을 사는 사람이 해야 하냐”며 기본적인 상식선에서 의문이 든다며 일침.

박 의원은 특히 “청사 매입에 대해 제주도가 바라보는 방향과 제주시가 바라보는 방향이 다른 것이 아니냐”며 “매입하게 돼서 안전도 검사에 나서는 것인지, 도에서 예산 반영이 어렵다고 하자 행정시에서 안전도 검사에 먼저 나서는 것인지 궁금”하다며 청사매입에 적극 추진의지는 있지만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

이에 답변에 나선 조상범 예산담당관은 “한국은행 제주본부 건물은 제주시가 매입할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며 “1971년에 지어진 건물에 대해서 최종적으로 구입하기 위해서는 안전 점검을 해봐야 하기 때문에 제주시 요청이 있어서 올렸다”며 원론적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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