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근, 휠체어테니스 사상 첫 금메달 신고
김태근, 휠체어테니스 사상 첫 금메달 신고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3.0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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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코리아오픈 휠체어대회 우승

▲ 김태근 선수.
제주도장애인체육회 소속 김태근(46)이 전국무대 첫 금메달을 신고했다.

김태근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2013 코리아오픈 국제휠체어대회’개인전에 출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태근의 메달은 제주 휠체어테니스 사상 전국무대에서 첫 메달이다.

김태근은 4강전에서 안병호(경기도)를 맞아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9-8로 승리, 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복식 파트너 복식파트너인 황주연(서울)선수를 맞아 8-4로 누르고 사상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주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휠체어테니스 인구가 적은 제주에서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전국 대회에서 이룩한 첫 메달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휠체어테니스는 타 장애인종목과 달리 장애등급에 따라 종목을 구분하지 않고 실력에 따라 메인과 세컨(B, C등급)으로 나눠 진행되며, 메인, 세컨은 랭킹포인트에 따라 B, C등급으로  본인이 선택에 따라 출전이 가능하다.

휠체어 테니스는 88서울장애인올림픽에서 시범종목으로 첫 선을 보였으며, 92년 바로셀로나 장애인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 현재는 60개국이 넘는 국가에서 대표적인 장애인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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