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인근 제주시에서 소나무 에이즈(ADIS)인 재선충병이 발생함에 따라 조기발견을 위한 예찰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북군은 군, 읍면 산람담당공무원과 산림관련 인력을 소나무임지조사반으로 편성해 이달부터 소나무 임지 고사목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 고사원인을 확인, 제거한다.
특히 소나무 재선충병의 매게충인 솔수염 하늘소가 번데기에서 탈피, 성충이 된다는 우화 시기가 4월 하순에서 5월 상순이라는 점을 감안, 이달 중에 예찰활동을 강력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북군은 예찰조사원들에게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가 나타나는 과정과 방제방법에 대한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목 신고자에게는 50만원의 신고 보상금을 지급한다.
한편 북군은 지난해 12월 소나무 임지 예찰조사를 실시, 자연고사나 영양결핍으로 고사된 69본의 소나무를 제거조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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