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차량과 사고 내고 달아난 40대 검거
신혼부부 차량과 사고 내고 달아난 40대 검거
  • 김지석 기자
  • 승인 2013.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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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경찰서, 올해 뺑소니 검거 100%
제주로 신혼여행을 왔던 관광객 김모(35.수원시)씨 부부는 지난 5일 오후 7시47분께 서귀포시 예례사우나 사거리에서 중문방면에서 안덕 방면으로 렌터카를 운전하다 좌회전 하는 차량과 충돌해 다쳤다.

이들 부부의 차량을 충돌한 차량은 순식간에 사고 현장을 벗어나 사라졌다.

김씨는 갑작스레 일어난 일이라 당황했지만 다행히 사고차량의 번호를 목격했다.

하지만 김씨 부부의 차량과 사고를 내고 달아난 차량은 대포차량이었던 것.

이 때문에 사고를 내고 달아난 차량의 소유주와 운전자를 알 수가 없어 자칫 미궁에 빠질 위기에 처했다.

이에 서귀포경찰서 교통사고 조사계 박종남 경감과 김진만 경사, 고석민 경사는 예례초등학교와 회수마을입구 사거리 등에 설치된 CCTV와 당시 주변 통행 차량 블랙박스 분석 등을 통해 용의 차량의 꼬리를 잡고 지난 9일 오전 10시35분께 A(43)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법률 위반(도주차량)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

이처럼 서귀포경찰서가 뺑소니범에 대한 끈질긴 수사를 벌인 결과 올해 발생한 뺑소니 9건을 모두 해결하는 등 검거율 100%를 보이고 있다.

박종남 서귀포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장은 “수사력을 집중해 뺑소니범 검거에 나서고 있다”며 “사고를 제대로 수습하지 않고 달아날 경우 가중 처벌을 받는 만큼 당황하지 말고 112로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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