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남해 서부 먼 바다에 풍랑주의보 발효
이번 주 제주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화요일에는 비가 내리겠다.
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1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다.
10일은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 위치한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비(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0도, 낮 최고기온은 23~25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오는 12일부터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겠고, 기온은 평년(최저 18~19도, 최고 24~25도)과 비슷하겠다.
또 제주지방기상청은 9일 오전 8시를 기해 남해 서부 먼 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하고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예상 풍속은 10~16㎧로 파도의 높이는 2~4m로 일겠고 10일 오전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지난 8일 오후 9시에 발생한 제3호 태풍 ‘야기(YAGI)’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한국과 일본 쪽으로 북상하고 있다.
이 태풍은 9일 오전 10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810㎞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으며 중심기압 996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19㎧의 약한 소형태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에 미칠 영향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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