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전, 제주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백년전, 제주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3.0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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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요패 소리왓, 우리 할망넨 영 살았수다 진행
지금으로부터 백년전, 제주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척박한 자연환경 속에서도 근면, 검소하게 삶을 살았던 백년전 제주사람들.

노동과 놀이 속에 녹아있는 노동요를 통해 살아있는 제주의 사계절을 직접 체험하는 문화예술 향유의 장이 마련됐다.

민요패 소리왓이 준비한 '우리 할망넨 영 살았수다'가 그것.

민요패 소리왓은 공연에서 제주의 노동요, 전래민요, 제주민의 삶을 주변의 생활소품을 악기삼아 생생한 현장의 소리와 몸짓을 통해 옛 선조들의 노동과 삶의 현장을 재연한다.

이어 공연은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세차례 진행된다.

첫 공연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30분 삼양요양원에서, 두번째 공연은 18일 오전 10시 30분 소망요양원, 세번째 공연은 20일 늘푸른요양원에서 펼쳐진다.

소리왓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족극"이라며 "문화적.지역적으로 소외된 노인요양시설의 어르신들을 찾아가 무료한 일상에 즐거움과 신명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지난 시절을 되새기며 자신을 돌아보고 향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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