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전 10시 제주시 충혼묘지에서 열린 추념식에는 우근민 제주지사를 비롯해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 양성언 제주도교육감 등 각급 기관·단체장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6·25참전유공자회, 특수임무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등 보훈단체 관계자들도 자리했다.
우근민 지사는 추념사에서 “국가유공자들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만들어졌다”라며 “숭고한 호국 정신을 기려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추념식은 식전행사로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는 추모공연에 이어 묵념, 헌화 및 분향 등이 진행됐다.
행사는 제주방어사령부 군악대와 제주불교여성합창단, 제주시청직원합창단 등이 참석해 추모 연주와 합창이 이어졌다.
현충일에 앞서 보훈단체와 제주중 만덕가족봉사단,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주)한라산 등의 단체와 기업들은 충혼묘지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한편, 제주도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한 달 간 공영 관광지 50곳에 대해 국가유공자와 동반자에 한해 무료로 입장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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