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력평가가 오는 11일 도내 전 중학교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제주교육과학연구원(원장 현성우)은 중3 학생들의 교과별 학업성취 수준을 진단해 학력을 향상시키고, 고입선발시험에 대비한 진학.진로지도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창의력 신장을 위한 학력평가’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중3 학생 7876명을 대상으로 하는 학력평가는 고입선발고사 9개 과목(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도덕, 음악, 미술, 기술.가정)이 선발시험의 배점과 동일하게 출제된다.
제주교육과학연구원은 이번 평가를 위해 도내 중.고교 교원들로 출제 및 선정검토위원단을 구성해 출제했으며, 문제 선정.검토 과정을 거쳤다.
특히 제주교과연은 출제 유형과 관련, 단순 지식 위주의 평가보다는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측정할 수 있는 수준 높은 평가 문항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력평가 평가 문항은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과 평가방법의 개선을 위해 평가일 시험 종료 후에 제주교육과학연구원 홈페이지에 탑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