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한로 아트거리' 명품 거리로 재탄생 되나
'용한로 아트거리' 명품 거리로 재탄생 되나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3.0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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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1동, 4000만원 예산 투입 사업 추진

제주시 용담1동이 '용한로 아트거리'를 명품거리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용담1동(동장 현여순)은 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 거리를 리모델링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용담1동은 국비 2억 4000만원을 투입해 이 사업을 진행했다.

이어 용한로 입구 도로 옹벽엔 주민들의 얼굴사진이 붙여졌고, 지역 랜드마크인 '용'이 형상화됐다.

그러나 세월이 지날수록 액자 사진들이 퇴색 하는 등 문제점이 발생하자 언론 등으로부터 지적의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용담1동은 지난 2월 지역 자생단체장회의에서 이와 관련 논의를 펼쳤다.

회의 결과 기존 설치된 알루미늄 박스를 재활용하는 방법으로 리모델링해, 지역 랜드마크를 되살리자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에 따라 용담1동은 '용담마을 삶은 지속된다'를 주제로 지난달 24일 이 사업에 대한 입찰공고를 냈다.

오는 12일까지 제안서 제출이 완료되면, 제안서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계약을 체결한 뒤 시설 정비에 들어간다.

현여순 동장은 "이번 사업으로 용한로 거리 일대를 용연, 용담공원 등 지역 관광지와 연계해 용담1동의 명품 거리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 동장은 "제주시의 관문인 용한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밝은 거리, 찾고 싶은 거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며 "용담1동과 가장 잘 어울리는 도시경관을 조성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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