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환경정책 낙제점"
"제주도 환경정책 낙제점"
  • 고영진 기자
  • 승인 2013.0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 5일 환경의 날 기념 성명

제주환경운동연합은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성명을 내고 “제주도의 환경정책은 낙제점”이라며 “도민의 신뢰를 되찾기 위한 정책변화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도의 환경정책은 국제사회의 경고와 세계환경수도 추진에 역행하는 우려스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제주도는 중산간 난개발 문제와 지하수 문제, 제주해군기지 공사로 인한 해양오염 및 생태계 파괴, 풍력자원 사유화 문제, 도시계획조례 제정 등 다양한 환경 이슈에 대해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거나 오히려 환경보전 추세에 역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이어 “진정성 있고 합리적인 환경보전 의지를 보여주지 않는다면 도민의 신뢰를 다시 찾기 힘들다”며 “우근민 도지사가 천명한 ‘선(先)보전 후(後)개발’ 정책은 철저히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마지막으로 “제주도가 이번 세계 환경의 날을 계기로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파괴에서 깨어나 세계환경수도라는 취지에 걸맞는 행정과 정책을 펼쳐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