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플라넷, 일반공개…하루 네 차례 생태설명회 진행

개복치는 최대 3.3m까지 자라며 몸무게는 2t이 넘는 경골어류 중 가장 큰 어류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한번에 3억개의 알을 낳는 생물로 더욱 유명하다.
개복치는 크기에 걸맞지 않게 생존여건이 굉장히 까다로워 전 세계적으로도 드물게 볼 수 있다. 해파리를 주식으로 하지만 최근 바다에 떠다니는 비닐을 먹이로 오인해 폐사하는 경우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 보호어종이기도 하다.
일반에 공개되는 개복치는 총 두 마리로 전장60cm 정도의 크기로 개복치가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특수 수조를 제작하는 한편 일본의 사육전문가를 초청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아쿠아플라넷 제주 관계자는 “개복치는 피부가 특히 약하고 민감해 이송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어 전문가를 포함한 10여명의 인력과 전문 장비가 투입했다”며 “하루 네 차례에 걸쳐 개복치에 대한 생태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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