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양영흠)이 발간한 '삶과 문화' 49호가 그것.
재단은 특집기사 주인공으로 '제주돌담'을 찜했다.
이어 재단은 '제주돌담, 바람을 뚫다'를 주제로 제주돌담을 도민의 생활사와 연계해 살펴보고, '돌담'매력에 빠져 사진을 찍어온 사진작가들을 만났다.
책엔 제주밭담의 가치를 조명한 미학자 고영자씨의 '제주밭담의 문명화에 대한 단상'이 실렸다.
이어 제주돌담을 찍어온 사진작가 강태길·강정효·노인화씨의 작품세계, 제주돌담을 쌓아온 임영석·이방익·김철진씨 인터뷰를 담았다.
두 번째 특집기사는 올해 성년을 맞은 '제주4·3예술제'다.
'제주4ㆍ3예술제, 20년을 기록하다'라는 타이틀로, 창작활동을 통해 4·3사건 진상을 알리고 4·3특별법 제정에 한몫해온 4·3예술제 20년 발자취를 돌아봤다.
재단은 제주민예총과 4·3예술제 20년을 정리해 앞으로의 과제를 진단했다. 또한 4·3문학과 '4월굿'으로 대변되는 마당극이 걸어온 발자취도 실린다.
이어 재단은 시사만화 '황우럭'을 1만회 연재한 양병윤 화백을 만났다. 그에게 '황우럭'의 40년 화백생활을 들어봤다.
'아트 앤 피플'엔 지난달 31일 서귀포 정방폭포 앞에 '왈종미술관'을 개관한 이왈종 화백의 23년 제주생활의 소회가 담긴다.
이와 함께 팔순에 제주어 시집 '고른베기'를 발간한 황금녀 시인을 통해 귀한 제주어의 가치를 되새김했다.
재단은 도내 첫 블록버스터급 세계미술거장전 '나의 샤걀, 당신의 피카소'전이 지구반대편 제주에서 개최되기까지 과정을 소개했다.
이밖에도 시민밴드의 모델인 한라윈드앙상블의 20년, 도내 청소년 미술동아리의 활동을 소개한 '청소년 문화, 색깔을 엿보다'2편, 제주에서 새 삶을 시작한 제주문화포럼 한승훈 원장의 제주살이도 소개된다.
문의)재단 기획팀 064-800-9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