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경보형감지기 화재 예방 한몫
단독경보형감지기 화재 예방 한몫
  • 고영진 기자
  • 승인 2013.0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0년부터 올해까지 주택화재 10건 예방

단독경보형감지기가 화재 피해 예방에 한몫하고 있다.

4일 제주도 소방방재본부(본부장 김홍필)에 따르면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로 2010년 3건, 2011년 2건, 2012년 4건, 올해 현재 1건 등 모두 10건의 주택화재를 예방했다.

실제 지난 5월 28일 제주시 동문시장에 있는 한 점포에서 A씨가 음식물을 조리하다가 외출한 사이 냄비가 가열돼 화재가 발생할 위기에 놓였지만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작동해 화재를 예방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3월 13일에는 제주시 이호동의 한 가정집에서 지체1급 장애인 B씨의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했지만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작동, 이를 듣고 활동보조인이 신속히 진화했다.

이와 관련, 소방방재본부 관계자는 “2017년 2월 4일까지 모든 주택에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 등 기초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며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기진화와 신속한 대피 등에 유용한 기초소방시설을 빨리 설치해 각종 화재를 미리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 소방방재본부는 2009년부터 기초소방시설 보급 5개년 추진계획을 수립,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 1만6348가구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기초소방시설을 보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