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보호서귀포시협의회는 최근 원자력발전소 가동 중단 사태가 잇따라 올 여름 전력수급에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4일 회원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귀포매일올레시장과 남원읍 등에서 ‘가정 내 에너지 절약으로 녹색생활 실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회원들은 지역 홀로 사는 노인 등 취약계층 300여 명을 대상으로 가정에서의 에너지 절약방법 및 생활 속에서 환경을 지키기 위한 손쉬운 녹색생활 실천방법 등을 설명했다.
또 가정에서 무의식중에 소비되는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방법으로 절전형 멀티탭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300가구에 이를 보급했다.
이와 함께 회원들은 생활 속에서 쉽게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냉장고 적정온도 유지, 대중교통 이용, 실내온도 준수 등을 홍보했다.
한편 자연보호서귀포시협의회는 녹색생활 실천 캠페인 전개, 제주바다 수중정화 활동, 무인도 쓰레기 수거, 올레길 환경 정비, 재래 자생식물 복원사업 등 다양한 환경보전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환경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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