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만 예방관리 교실’은 서귀포보건소 주민건강증진센터에서 지난 3월 9일부터 지난 1일까지 3개월간 실시됐으며 상반기와 하반기를 나눠 연중 운영하고 있다.
이번 상반기 ‘비만 예방관리 교실’에는 요가 31명, 태보 31명 등 62명의 지역 주민들이 참가해 꾸준히 운동을 실시했다.
이 가운데 서귀포보건소는 최근 출석률이 60% 이상 되고 체질량지수(BMI) 등 2개 항목의 평가 기준에 적합한 51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이번 비만 예방관리 교실은 비만 아동과 함께 할 수 있는 가족단위의 프로그램으로 운동 프로그램 참가자들 개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식습관 및 생활습관이 변화와 규칙적인 운동실천을 유도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건강행태 개선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고 있다.
실제 이번 비만 예방관리 교실 프로그램 수료자 51명 중 체중 감소율 66.7%(34명), 체질량지수(BMI) 감소율 68.6%, 복부둘레 감소율 66.7%로 지역주민들의 만성질환예방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비만 예방관리 교실을 통해 몸무게 9.8kg 감량한 원모(40)씨는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잦은 회식으로 체중이 계속 늘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며 “체중감량은 물론 식습관 상담 등을 통해 좋은 건강습관이 형성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오영선 서귀포보건소 건강증진담당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생활실천 개선을 위해 유아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잘못된 식습관을 예방하고 자기 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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