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일 16만여 명 제주행…일부 노선 항공권 동나
현충일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관광업계가 다시 한 번 특수를 누릴 전망이다.
4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이어지는 현충일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16만여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 증가한 인원이다.
날짜별 입도 관광객을 보면 5일 3만3000여 명, 현충일 당일 3만9000여 명, 7일 2만8000여 명, 8일 3만1000여 명, 9일 2만9000여 명 등이다. 7일에는 국제크루즈 제미니호가 입항 예정에 있다.
징검다리 연휴로 5일 제주행 항공편 예약률은 91%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몇몇 항공사인 경우 이미 항공좌석이 동이 난 상태이다.
연휴기간 항공편은 총 871편(도착기준 정기편 817편, 특별기 54편)·16만1717석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광호텔은 최고 95%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는가하면 하면 렌터카는 85%, 골프장은 65%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를 피해 저렴한 상품을 이용하는 가족단위 개별관광객을 중심으로 등반과 레저스포츠, 휴양과 관람 목적의 관광객이 주를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