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장은은 수원이 5월에 치른 6경기에 모두 나섰다. 오장은은 중원에서의 뛰어난 경기 조율과 폭발적인 활동량, 정확한 패싱력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전술의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올 시즌 주장 김두현의 부상 공백으로 인해 팀의 실질적 주장 역할을 수행하면서 경기 내적으로는 개인 기록보다는 팀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고 경기 외적으로도 선수단이 하나가 되어 최상의 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오장은은 "팬분들께서 5월의 MVP로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하지만 최근 부상자가 많아 우리팀이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라며 "6월 휴식기를 통해 팀을 재정비해서 후반기부터는 좋은 경기력을 통해 매 게임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귀포 출신인 오장은은 서귀포초등학교와 조천중을 졸업했다. 지난 2002년 J리그의 FC 도쿄에서 입단, J리그 최연소 출장 기록 (16세 8개월)을 세웠다.
2005년 K-리그의 대구 FC, 2007년 울산 현대 등으로 거쳐 2011년 수원 삼성 블루윙즈로 이적 주전 선수로 맹활약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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