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의 다양한 '돌 문화'를 다시 한번 재조명 하기 위해서다.
이는 제주영상동인(회장 김환철)의 제35회 기획전 'Stone Heritage, Jeju- 돌의 나라, 제주'에서 볼 수 있다.
제주영상동인은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이와 관련 전시회를 연다.
제주의 '돌' 문화는 소재와 형태적 다양성 등을 보여주는 제주의 대표적인 문화자원 이다.
지난 1월 제주의 '돌담밭'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듯이, 둘과 관계된 문화유산들은 이제 제주의 소중한 보배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제주영상동인은 회원 15명의 작품 43점을 선보인다.
회원들은 사진 '한 장'으로 관람객들이 '돌'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할 참이다.
이어 회원들은 노란 유채 밭 사이에서 흑진주처럼 용트림하는 '밭담', 오름을 오르다 보면 볼 수 있는 '산담', 뱃사람들의 길잡이가 돼주었던 '도대불' 등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제주의 제2얼굴인 '동자석', 용천수로 마른 목을 달래준 '물통' 등도 전시된다.
5살 어린이도 '제주'하면 바로 떠올린다는 '돌하르방'도 이번 전시에 빼놓지 않았다.
이와 함께 전시된 작품들을 수록한 사진집도 '준비 완료'다.
한편 올해로 29주년을 맞는 순수 사진동호회인 '제주영상동인'은 지난 2000년부터 사라져가는 제주문화를 기록코자 일련의 기획전을 펼치고 있다.
앞서 제주영상동인은 '돌'과 관련 전시를 수차례 개최했었다.
지난 2004년엔 '돌이야기'를, 2010년 '올레', 2012년 '제주돌담' 등을 열었었다.
문의)김환철 회장 010-4691-0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