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폭도’ 발언 “악의적 왜곡이다”
‘4․3 폭도’ 발언 “악의적 왜곡이다”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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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제주도지사의 4․3사건 관련 ‘폭도’ 발언의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는 “우 지사가 폭도로 이야기한 대상은 북한에서 영웅시 되고 있는 김달삼․이덕구 등 남로당 핵심간부를 말한 것이며 당시 무장대로 몰린 무고한 민간인들을 지칭한 것이 결코 아니다”라고 해명.
제주도는 최근 해명 보도자료를 통해 “우 지사의 발언은 오찬 간담회에서 기자들이 ‘최근 4․3유족회와 경우회의 만남을 주선한 것’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며 “제주4․3의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 추념일 지정은 물론 당사자 간 화해와 상생이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의 이야기 중 김달삼․이덕구가 북한에서 영웅시 되는 것에 대해 경각심을 갖자는 취지에서 말한 것”이라고 주장.
제주도는 이어 “이러한 발언을 악의적으로 왜곡해 유포시킴으로써 공연히 도민사회의 분열을 조장한 해당 인터넷 매체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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