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회 등 해군.삼성물산 검찰 고발
강정마을회 등 해군.삼성물산 검찰 고발
  • 고영진 기자
  • 승인 2013.0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1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 접수

제주해군기지 반대 단체들이 해군과 삼성물산 등을 검찰에 고발한다.

강정마을회와 남방큰돌고래를 지키는 모임인 ‘핫핑크돌핀스’, 민주당 장하나 국회의원 등은 해군과 제주해군기지 1공구 시공업체인 삼성물산, 삼성물산의 하청업체 등을 해양환경관리법 제22조 오염물질의 배출금지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월 5일부터 제주해군기지 공사 사업자인 해군과 1공구 시공사인 삼성물산 등이 지난해 제주지역을 강타한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파손된 케이슨 6개에 대한 해체작업을 벌이는 과정에서 유독물질이 포함된 콘크리트 조각과 철근, 시멘트 가루 등을 그대로 바다에 투하하는 등 오염행위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들은 해양생태계 파괴 해군기지 공사 규탄 기자회견을 31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갖고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