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WCC 하논분화구 복원․보전 권고안 이행 전문가 워크숍 7월 개최
제주 WCC 하논분화구 복원․보전 권고안 이행 전문가 워크숍 7월 개최
  • 김지석 기자
  • 승인 2013.0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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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제주 WCC 하논분화구 복원․보전 권고안 이행을 위한 전문가 워크숍’이 올해 7월 개최될 전망이다.

(사)하논분화구복원범국민추진위원회는 지난 29일 제주시 관내 식당에서 고충석, 서영배 공동위원장과 부위원장, 이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하논분화구복원범국민추진위원회 홈페이지 개설, IUCN 가입 진행상황에 대한 보고와 2012 WCC 󰡐하논분화구 복원․보전󰡑권고안 이행을 위한 워크숍 개최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홈페이지(www.jejuhanon.kr)는 (사)하논분화구복원범국민추진위원회 소개 및 사업 홍보를 위해 사업비 250만원을 들여 개설했다.

특히 ‘2012 제주 WCC 하논분화구 복원․보전 권고안 이행을 위한 전문가 워크숍’을 오는 7월에 개최해 국가 차원에서 복원프로젝트를 책임 있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는 등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하논분화구는 한반도 유일의 마르(maar)형 분화구로 화구직경이 1km가 넘는 우리나라 최대의 분화구로 알려져 있다.

2중 화산 분출로 인해 화구호수에 섬(분석구)이 있는 세계적으로도 희귀하고 아름다운 호수였으며, 약 5만년 전 화산 분출 이후 화구 호수 바닥에는 꽃가루, 황사, 지질학적 분진이 매년 퇴적, 고스란히 보존돼 있어 동북아시아의 기후변화, 식생천이 등 고환경 정보가 남아 있는 생태계 타임캡슐로 평가 받고 있다.
그러나 시대 변화를 겪으면서 원형이 훼손된 채 500년 이상 방치돼 복원 및 보전 방안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사)하논분화구복원범국민추진위원회는 하논분화구 복원 사업을 민간차원에서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해 8월 578명의 모여 발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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