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고교생 대상 첫 '오픈 캠퍼스' 개최
대학 진학을 앞둔 고교생들이 제주대학교가 마련한 ‘2013 JNU 오픈 캠퍼스’에 참가해 관심 전공분야를 미리 체험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오픈 캠퍼스는 고교생들에게 대학이 개설한 전공을 체험해 보게 하고 자신의 적성을 고려해 진로를 모색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제주대는 지난 29일 올해 처음 이 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대 첫 오픈 캠퍼스에는 도내 19개교 1~3학년 학생 150여 명이 참가해 전공 실험실습, 촬영.편집 기자재 체험, 교수와 열린대화, 해조류 다양성 체험, 선배와의 만남, 야생동물 구조.치료 등 의 체험과 함께 전공교수의 특강을 들었다.
오픈 켐퍼스에 참가한 한 학생은 “많은 입시정보를 알게 됐다”며 “원래 원하던 전공(관광경영학과)이었지만, 더 오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또 다른 학생은 “관심분야 전공에 대해 직접 체험하고 학교 분위기를 미리 익힐 수 있어 좋았으나, 신청 대상 학과가 적어 아쉬웠다”고 말했다.
제주대 김석종 학생처장은 “오픈 캠퍼스는 참가자들에게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는데 많은 정보와 도움을 주기 위한 행사”라며 “체험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실 있는 진학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대는 올해 오픈 캠퍼스를 다음 달 21일, 9월27일, 10월25일, 11월22일 등 4차례 더 운영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