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불패' 제주, 리그 1위 잡고 선두권 진입한다
'안방불패' 제주, 리그 1위 잡고 선두권 진입한다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3.0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지원 아나 응원 속 내달 1일 홈서 포항과 격돌

▲ 제주유나이티드 선수단.
올 시즌 ‘안방불패’ 행진중인 제주유나이티드가 선두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선두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한다.

제주는 오는 다음달 1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홈경기에서 포항과 격돌한다.

리그 선두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는 제주는 현재 6승 5무 2패, 승점 23점으로 리그 4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선두와의 격차는 불과 3점. 이날 경기서 승리를 거둘 경우 단숨에 선두권 진입이 가능하다.

올 시즌 원정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포항은 만만치 않은 상대다. 올 시즌 원정 무패(2승 4무) 및 최근 원정 10경기 연속 무패(5승 5무)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를 상대로도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를 기록하고 있어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1위 포항에 도전하는 제주의 기세도 하늘을 찌른다. 최근 6경기 연속 무패(3승 3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올 시즌 홈 무패(4승 2무) 및 최근 홈 10경기 연속 무패(7승 3무)를 질주하고 있어 심리적 우위를 선점한 상태다. 

제주는 최근 홈 4경기에서 무려 13골을 몰아쳤다. 특히 지난 서울전(4-4 무)에서 페드로가 해트트릭을 작렬, 리그 득점 선두(9골)로 올라섰고 레인메이커 서동현은 최근 2경기 연속 득점(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박경훈 감독은 “놓칠 수 없는 경기다. 선두권과의 격차가 더 벌어지면 안된다. 기필코 홈에서 이기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 정지원 아나운서
한편 이날 제주 '축구여신'으로 불리는 정지원(28) KBS 아나운서가 방문, 축구 열기에 불을 지핀다.

‘비바 K리그’ 진행자인 정지원 아나운서는 이날 제주가 진행하는 Party 2013 이벤트에도 참가한다.

이날 오늘의 선수로 지정된 배일환이 SK미소금융재단과 함께 E석 광장에서 입장 선착순 2013명에게 왕만두를 제공하는 가운데 정지원 아나운서가 직접 관중들에게 나눠주기로 한 것. 

예쁜 외모에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다운 지식과 매력을 발산하며, 새로운 K리그 여신으로 떠오르고 있는 정지원 아나운서는 이날 간단한 팬 사인회와 함께 제주도내 축구 붐 조성과 자신이 진행하는 '비바 K리그' 홍보에도 나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