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석씨, '대한문학' 수필 부문 신인상 수상
조인석씨, '대한문학' 수필 부문 신인상 수상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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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인석씨.
조인석씨가 수필 '아픔과 기쁨의 교차'와 '그때를 아십니까'로 대한민학 수필 부문 신인상을 수상, 수필가로 등단했다.

대한문학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을 통해 "체험을 작품으로 발효시키는데 공들여 문학성을 발양함에 애쓴 흔적이 뚜렷한 작품"이라며 "뜻하지 않은 아들의 충격적인 입원과 딸의 출산이라는 두개의 사건이 맞물리면서 극적으로 교차한 우연에서 필연성을 발견해낸 것은 인생을 바라보는 타궐하고도 의미 있는 시각"이라고 밝혔다.

작품 '그때를 아십니까'와 관련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은 제주 남영호 참사를 다룬것인데, 참혹한 변을 당한 이들의 묘소가 방치된데 대한 행정의 야속함을 우회적으로 질타한 기법이 돋보인다"고 전했다.

조씨는 "아들이 아프면서 절필하다시피해 글 쓸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참 아이러니 하다"며 "그 아픔이 등단 작품의 소재가 될줄은 몰랐다. 이게 또 하나의 시작의 인연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조씨는 "이제 펜을 들었으니, 좋은글을 쓰리라는 마음에 벌써부터 가슴이 설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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