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일손 돕기의 날로 지정해 100여 명의 공무원이 참가한 가운데 서귀포시 대정읍 지역에서 마늘수확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에 일손 지원을 받은 농가는 고령농가, 여성단독농가 등 마늘 수확에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이다.
이번 일손 돕기에 나선 서귀포시 공무원들은 도움이 필요한 농가 8곳 4ha를 대상으로 마늘 수확 작업을 펼쳤다.
이와 함께 이달 초부터 일손 돕기 알선창구를 운영해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해군 제주방어사령부 및 사회단체 등 1500여 명의 일손을 제공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시름을 덜었다.
서귀포시 지역에는 1880여 농가가 1855ha의 면적에서 마늘을 재배하고 있으며, 마늘 수확작업은 다음달 초순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창현 서귀포시 감귤농정과장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 현실을 새삼 느꼈다”며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달 7일까지 군.경, 공무원, 사회단체 등 총 1100여 명이 집중적으로 일손 돕기 봉사활동에 나설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이어 “많은 기관단체들이 참여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 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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