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외국인 소유 토지 증가
제주지역 외국인 소유 토지 증가
  • 고영진 기자
  • 승인 201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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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1094만4000㎡…전분기 대비 29만㎡↑

올해 1분기 제주지역 외국인 소유 토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증가 면적도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에서 올해 1분기 기준 외국인 국내 토지 소유면적을 조사한 결과 제주지역은 지난해보다 29만㎡가 증가, 모두 1094만4000㎡의 토지를 외국인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외국인 토지 소유 면적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경북(85㎡)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특히 국내 외국인이 소유하고 있는 투지 가운데 4.5%를 차지, 17개 시.도 중 8위를 기록했다.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한 제주지역 외국인 보유 토지 가격은 2573억원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외국인의 토지 소유가 증가한 것은 부동산 투자 이민제 등을 통한 외국인 투자 유치가 활발히 이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올해 1분기 기준 국내 외국인 토지 소유는 8만6281필지.2억2669만9000㎡로 공시지가 기준 금액으로는 32조408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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