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은 생명이 위태로운 중증환자의 목숨을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 내에 최종 치료기관까지 도착하는 비율이 전국 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골든타임은 중증환자가 발생하면 생명을 구하고 후유증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시간대를 말한다.
29일 보건복지부와 소방방재청의 지난해 조사 결과를 보면 제주지역에서 3대 중증 응급환자가 골든타임 안에 최종 치료기관까지 도착하는 비율은 55%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 48.6%보다 높은 것으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충북(58.5%)과 전남(57.6%), 인천(57.3%) 등의 뒤를 이어 4번째로 높은 수치다.
또 중증외상 및 심정지 환자의 구급차 이용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의 중증외상 및 심정지 환자의 구급차 이용률은 68.4%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어 인천(66.3%), 전북(59.1%), 충남(58.2%), 부산(57%), 대전(55.4%), 울산(55.1%), 대구(52.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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